㈜심지가 일본 기업 코아비즈(CoaBiz)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4 도쿄 XR 페어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성사됐다. 심지는 이번 MOU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VR 시뮬레이터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열린 2024 도쿄 XR 페어에서 심지는 자사의 핵심 제품인 '수출용 책상형 지게차 시뮬레이터(VR-Desk type Forklift Simulato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트렁크 박스와 부품 형태로 제작되어 이동이 간편하며,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 책상이나 실내 공간에 부착할 수 있다.
공간 제약이 적고 언제든 훈련이 가능해 교육 기관과 물류 기업의 안전 훈련에 적합하다.
특히 심지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게차 모델과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개발·탑재했다.
이를 통해 일본 직업훈련 기관과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조작 방식과 동일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현지화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아비즈는 한국과 일본 간 무역 촉진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전문 기업으로, 심지의 제품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
코아비즈 관계자는 심지 울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했으며, 일본 내 판매망 확보와 현지 마케팅 지원을 약속했다.
코아비즈 측은 “일본은 안전 교육과 직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심지와 함께 일본 내 VR 교육·훈련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심지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VR 시뮬레이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더불어 현지 지게차 모델을 반영한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해, 사용자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양사는 ▲기술 및 솔루션 융합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심지는 일본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VR 교육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직업 훈련의 중요성이 커진 일본에서, VR 시뮬레이터는 안전 교육과 효율적 훈련의 핵심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이번 MOU 체결은 코아비즈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VR 교육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발전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심지가 단순한 수출을 넘어 일본 산업 전반의 안전·교육 혁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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