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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에 굴삭기 시뮬레이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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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01 16:08 조회2,0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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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병학교가 11일 굴삭기 상시검정·교육용 시뮬레이터 11대 도입을 완료했다.
 
부대는 야전에서 굴삭기 운용 임무를 수행할 특기병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전직지원 교육을 받는 간부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굴삭기운전기능사 국가기술자격검정’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출한 국가공인자격 취득자는 총 614명.

검정 통과자들은 군에서 배운 특기를 사회에서도 활용 가능해, 부대는 군 기능인력 양성은 물론 국가산업의 역군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2년의 상시검정 운영을 통해 교육 인원 대비 편제장비 부족, 장마철·동계 등 악천후 시 장비 운용 제한으로 개인 실습시간 감소, 처음 실장비를 조작하는 교육생의 안전사고 위험 내재 등 몇 가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공병학교는 상시검정과 교육에 활용할 시뮬레이터 11대를 구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부대는 실제 장비 도입 시 초기 구매비용과 운용 간 소요되는 유류비·경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 실장비 실습 전 충분한 사전연습으로 교육생의 자신감을 배양하고, 굴삭기 장비 운용 전반에 대한 실습형 교육이 가능해져 교육성과도 극대화 될 전망이다. 동·하계 악천후를 극복한 전천후 교육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천 굴삭기 담당교관은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장병들의 안전문제와 날씨,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상시검정을 할 수 있게 개선된 만큼 2017년에도 자격증 취득, 간부 정예화에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일보, 김철환 기자